[Sparta] 10-2.팀플

2. 팀프로젝트

원래 오늘은 AWS에 대해 깊게 공부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튜터님의 팩트폭행에 어지러워진 나머지, 팀플을 깊게 팠다. 결과적으론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스스로 배우는게 많은 시간이었다.

우리팀의 팀프로젝트 첫날 결론은 "각자 일정량까지 빌드를 진행하고, 화요일에 모여서 맞춰보자"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런 팀플이 처음이기도 했으며,
2. Git으로 협업하는대에도 익숙치 않았고,
3. 각자 학습이 덜 되었다고 판단해서

물론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지만, 오늘 n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우선, 오늘 모여서 회의한 각자의 결과물이 너무 상이했다. 어떻게어떻게 맞춰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는 했지만, 서로의 결과물과 의견을 종합하여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쉽지않았다.

두번째로, 우리의 방식은 스파르타에서 제시하는 팀플의 방향성과는 어긋나있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학습에 급급했다. 개발은 혼자하는 일이 아니다. 개인이 부족한건 시간을 더 내어 학습해야 하고, 팀프로젝트에 비중을 더 두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내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팀원분들은 많이 가지고 계셨다. 내 결과물에 조금 더 빨리 적용했다면 좋았을 기능들 혹은 코드들이 있었다.

오늘 처음으로 github의 Projects와 Issues기능을 사용했다. 신세계였다.... 이래서 개발자들이 github을 선호하는구나..

앞으로 남은기간 팀원들과의 협업에 집중하여, 더 나은 개발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