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ta] 26. TIL을 안쓰게 된 이유...

2021-11-11

벌써 11월이 11일이나 지났다. 시간은 언제나 정직하게 흐른다. 빠르게 느꼈다면 열심히 살았다는것이라 믿는다...

TIL이 뜸해진 이유는, 사실 다른 카테고리에 상세히 배운 것을 적는데 굳이 TIL이라는 형식을 맞출 필요가 없다고 느껴서이다. 그냥 그날 배운 내용의 제목만 적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도 큰 의미는 없을것 같아서 말았다.

TIL에 산재되어있는 내용들도 조금 아쉬웠고, 지식들을 정리하여 관리하고자 TIL을 멈추고 각 카테고리의 지식들을 정리하였다.

지금은 Java의 Spring과 Python의 Django를 학습하고 있다. Spring 8 : 2 Django의 비율인 것 같다. Spring...정말 어렵다. 오래된 프레임워크이고 엄청나게 방대한 양을 자랑하고 있어서, 새로운 도전자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내가 지금껏 공부했던 거의 모든 개발지식이 그렇듯 처음부터 아! 알겠다! 한건 없었다. (사실 있었는데 뇌가 날 속인거였다.) 뭔말인지 모르겠는 말들이 쌓아다보면 머리속에서 지들끼리 얽혀서 나중에 하나의 구조물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시간이 조금 걸리고 과정이 고되지만... 뭐... 일단은 이렇게 공부해나가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

시간이 지나다보니, 점점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생긴다. 처음엔 진짜 어디든 가겠지~ 하는 마음이컸다. 역시 아는게 많아질수록 겸손해지는 것인가.. 아는게 많아질수록 모르는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있다.

아무리 그래도 2022년 1월 안에는 꼭 취업을 할거다. 이제 두달 남았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자.